최초의 코로나19 치료 복제약 출시 임박
방글라데시에서 최초의 코로나19 약이 만들어졌습니다.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가 개발한 코로나19의 첫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복제약(제네릭)이 방글라데시에서 첫 출시된다고 11월 9일 발표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의약국(DGDA)은 전날 방글라데시 제약사 벡심코·레나타·이스카예프·스퀘어 등 4곳의 복제약 판매를 승인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6곳의 제약사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만들어진 약은 방글라데시를 넘어서 미국과 유럽 등 승인된 국가에 수출될 예정입니다. 미국 정부는 이미 머크사와 구매 계약을 맺으며 170만 세트를 주문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방글라데시 외에 인도의 제약사 8곳도 당국의 복제약 판매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일상의 삶으로 돌아가는 날이 어서 올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이사 간 쁘로숀짓
지난 달 쁘로숀짓 가정의 화재의 소식을 전했는데 몇 분의 도움으로 모든 것을 잃은 4가정의 성도들 가정에 지원금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다시 집을 짓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다시 보금자리를 얻는데 쓰일 것이라 생각되며 지속적인 기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월세로 살던 주일학교 쁘로숀짓 가정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얻었습니다. 새집의 필요 물품을 구입해서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우려와 함께 일상을 회복하는 사회와 교회들
코로나19로 인한 오랜 시간이 지나고 방글라데시는 일상을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 상점들도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고, 관공서 및 정부기관들도 속속 제 자리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교회도 예전의 모습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습니다.
걱정되는 것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백신 공급도 원활하지 않는 상태에서 확진자 숫자가 적어지면서 사회의 문이 열리고 일상으로 회복되어 코로나19 확산이 더 급속도로 퍼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어서 속히 백신이 국민 전체에 공급되고 코로나19가 확산이 멈추어 우려가 안심으로 변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아이들 백신 접종 2차 완료
지난 달로 저희 부부와 아이들 모두 코로나19 백신 접종 1차와 2차를 모두 마쳤습니다. 별 다른 후유증 없이 잘 지나갔으나 둘째아들이 약 4일간 미열과 감기몸살 기운으로 고생하였습니다. 그래도 모두 백신을 마쳐서 감사합니다.
태권도 3단 심사와 학기말 시험
천종이가 지난 달 태권도 3단 심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준비한 아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아이들은 지금 학기말 시험 기간입니다.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학기를 마쳐가는데 학기말 시험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거의 4학기를 온라인으로 수업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잘 견뎌준 고마운 마음이 같이 듭니다.
특히 이번 학기는 큰 어려움 없이 지나가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를 드립니다. aamos76@naver.com, family76@hanmail.net
<기도제목>
1. 방글라데시와 전 세계에 코로나19가 종식되게 하소서.
2. 코로나19 치료 약이 큰 효과가 나타날 수 있게 하소서.
3. 방글라데시 정부가 국민을 살리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게 하소서.
4. 화재로 여전히 힘들어하는 4가정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게 하소서.
5. 아내의 두전증(머리 흔들림)이 완치될 수 있게 하소서.
방글라데시 박필우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