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선교-차기현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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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선교-차기현선교사

국제선교신문 기자 기사 등록: 2022.01.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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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저이마시)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네팔 카트만두의 날씨는 마치 롤러코스터와 같습니다.

한낮에는 덥다가 밤에는 낮의 더위를 기억할 수 없을 정도로 실내가 냉기로 가득 찹니다.

평야지대(떠라이)는 하루 종일 해를 마주할 날이 별로 없고 하루 종일 안개로 가득 채워질 때가 많습니다. 요즘 카트만두의 날씨도 그렇습니다. 며칠 째 해를 볼 수 없습니다.

기도해 주셨던 저희 교단 이정욱 선교사님은 금요일 재판이 잘 끝나고 자유의 몸이 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시게 되었습니다몇 분의 선교사님들이 사고 수습팀을 구성하였고 조속한 석방을 위해 보름 이상을 더라안에서 안 되는 일도 되게 할 정도로 많은 헌신을 쏟으셨고 그리고 많은 어부회(네팔선교사협의회)회원들도 기도와 물질로 헌신해 주셨고 그리고 특별히 가해자(피해자) 심손 (삼손 21) 가족도 최대한의 협조를 해주셨습니다.

심손도 신학을 공부했고 아버지도 목회자이신지라 병원비 외에는 아무것도 받지 않으시겠다고 하시며 적극적으로 경찰조사에 협조해 주셨습니다.

가슴 아픈 것은 심손 형제는 두 번의 수술에도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가족의 품을 떠나 하나님 품에 안겼습니다. 정말 이 네팔 땅에서 운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별히 잠깐 운전하는 것은 괜찮지만 하루 여기 저기 다니며 몇 시간을 운전해야 할 때는 정말 위험한 상황도 많이 마주하게 됩니다.

저도 몇 번의 큰 사고를 당할 뻔 했던 적이 있었는지라 이번 사건을 바라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조심하지 그랬어라는 말이 통하지 않는 와서 갖다 박는 것은 도저히 피할 수 가 없는 상황이 많고 항상 조심을 외치고 다니지만 통하지 않는 항상 많은 위험 가운데 노출 되어있지만 그럼에도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는 많은 네팔 선교사님들의 안전을 위해 그리고 사고로 인해 외아들을 잃은 심슨 형제 가정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하루하루 어떻게 보면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우리의 인생이기에 오늘 춥더라도 세례를 받고 싶다고 그 믿음에 너무나 기특하여 주저 없이 물속으로 몸을 담그는데 아하 ! 처음에는 그래도 참을 만하였으나 이내 온몸이 자동적으로 떨게 됩니다.

어노즈 부부도 얼마나 기뻤는지 춥다는 내색도 안하고 기쁨으로 그 찬물 속에 서슴지 않고 몸을 담그며 힌두를 버리고 하나님 자녀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예배를 드리는 데 성도들의 찬양단과 성도님들의 기뻐하시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그저 감사합니다! 라는 말이 자동적으로 계속 쏟아지게 됩니다.

화려하지도 않는 공간 별다른 음식도 없지만 그러나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교제가운데 웃음꽃이 넘쳐나며 새로 가족이 된 어노즈부부를 격려하며 축하하는 성도들의 모습을 바라보니 잠시나마 천국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이렇게 불모지의 땅에 라이트 하우스 교회가 세워지고 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협력해 주신 많은 동역자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제목

1. 머너허리 정글 지역에 사는 성도님들께 혹독한 겨울이 다가왔습니다.매년 크게 작게 하는 일들이지만 오두막에서 모닥불을 의지하여 버티는 정글. 산속에 사는 성도님들에게 이만오천원 상당의 담요를 성탄절 선물로 드리려고 기도 중에 있습니다.

2. 아들 성민이의 입학절차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 30개의 협력교회들의 필요가 잘 채워질 수 있도록 이 어려운 상황을 믿음으로 잘 버티어 나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4. 호스텔(고아원) 아이들이 신앙으로 잘 자라나며 학업에도 진전이 있을 수 있도록

그리고 싸라티 희망학교가 정상궤도를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있습니다. 매달 필요한 재정들이 잘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네팔 차기현,우명주선교사

 

취재: 국제선교신문 기자    기사입력 : 22-01-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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