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힝야 난민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에서 로힝야 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드디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방글라데시 정부와 구호단체들은 미얀마에서 피난 온 100만 명 이상의 로힝야 난민들이 비좁은 수용소에서 급증하는 코로나19로 감염 위험이 커지면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난민촌을 이루고 있는 콕스바자르에서는 지금까지 로힝야 난민 2만 명가량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2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감염자와 사망자가 통계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백신을 통해서 로힝야족에게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롭게 되길 기도합니다.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는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옵니다.
한 달 전 방글라데시에는 급속도로 확진자 숫자가 늘어 15,000명을 넘어서더니 최근에는 진정되는 분위기입니다. 통계에서도 4,000명 이하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백신 접종도 많아지고 있는데 중국에서 무상 공급한 시노팜과 시노백이 주를 이루고 모더나가 일부 접종 된다고 합니다. 백신접종으로 모든 국민이 항체가 생기고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17살 둘보띠가 딸을 낳았어요
학교 다니기 전부터 주일학교에 나오던 어린 아이로만 생각한 둘보띠란 아이가 2년전에 결혼을 하더니 지난달에 예쁜 딸을 낳았어요. 어린 아이가 믿음으로 잘 자라서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한국에 도착했어요
지난 8월 2일 아이들과 함께 한국으로 들어와서 14일간의 자가격리를 무사히 잘 마치고 이제는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락다운으로 외출할 수가 없었어요. 하나님의 많은 은혜 가운데 마음껏 밖에 나갈 수 있는 것도 은혜였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고 고백하게 됩니다. 또한 감사한 것은 아내와 두 달여 만에 다시 만나서 한곳에서 지낼 수 있게 되었으니 이 또한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한국에서의 일정은 코로나19 백신1차(9월 8일), 2차(10월 중순) 접종이 최우선이고 치아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임영미 사모는 두전증(머리 흔들림)으로 계속 치료중입니다. 호전되고 있으니 감사하며 완전히 치료 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세요.
현지전도사님 가정을 지키소서
저희 가정이 잠시 한국에 머무는 동안 현지 사역은 현지전도사님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매번 저의 빈 자리를 현지전도사님이 잘 사역해 주셨는데 이번 한국 방문때에도 현지 전도사님이 믿음으로 이 시기에 성도들을 잘 양육하고 주일학교 아이들을 하나님께 잘 이끌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E-Mail : aamos76@naver.com)
<기도제목>
1. 방글라데시와 전 세계에 코로나19가 종식되게 하소서.
2. 방글라데시와 로힝야족에게 백신 접종이 더 많아 지게 하소서.
3. 둘보띠와 그의 딸을 지키시고 주님의 일꾼으로 자라게 하소서.
4. 저희 가정을 돌보시고 지키시고 한국 일정가운데 함께 하소서.
5. 아내의 두전증(머리 흔들림)이 완치될 수 있게 하소서.
6. 현지 전도사님(민뚜 보이라기)이 성령 충만함으로 맡겨진 사역 잘 감당하게 하소서.
방글라데시 박필우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