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선교-차기현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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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선교-차기현선교사

국제선교신문 기자 기사 등록: 2021.11.03 08:39

할렐루야! (저이마시)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네팔에서 응급실에 두번이나 가야했습니다. 얀센 백신접종 후 삼일이 지난 후에 시작된 후유증을(저림, 근육통, 왼쪽다리 마비.소화불량, ) 참을 수 없어 응급실에 가야 했고 (특별히 저림 증상과 근육이 튀는 현상이 머리 쪽으로 올라갈 때면 정말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그 후 회복된 듯싶었으나 다시 반격에 나선 후유증에 매일 밤 고통가운데 뒤척이다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귀국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속상했습니다. 왜 하필 나인가? 다른 분들은 다 괜찮다는데....코로나로 인해 여전한 봉쇄상황으로 인해 정기운항도 없는 상황이기에 병원비에 평소보다 두배가 넘는 비행기 티켓까지 꽤 많은 지출을 감당해야 했기에 속상했습니다.

그 위험지역 속에서 뭐 그렇게 까지 유난을 떨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조심 또 조심함으로 코로나 감염을 넘어갔고 그리고 더 자유롭게 사역을 감당하기 위하여 백신을 접종한 것인데 뜻하지 않은 후유증이라는 복병을 만나 마치 패잔병처럼 후퇴하여 낙심하여 돌아올 수 없었으나그럼에도 잘 결정했다고 고생하셨다고 잘 오셨다고 격려해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많은 동역자분들로 인해 많은 위로를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주 화요일날 격리가 끝났습니다. 격리 중에 아내가 지어 온 백신후유증에 좋다고 지어온 한약을 복용하였고 격리가 끝나자마자 한의원에 가서 맥을 짚었는데 체력이 바닥을 드러낸 상태, 백신을 맞기 전부터 체력이 바닥이 났던 것인지. 백신이 체력을 바닥낸 것 인지 알 수는 없으나 백신도 일종의 바이스러입니다. 라고 말씀하시는 의사선생님 !

침을 맞고 감기약을 다시 처방 받아 복용한지 하루 만에 거짓말처럼 그렇게 안 떠나고 버티던 후유증들이 사라지기 시작하여 지금은 정상으로 회복이 되었습니다.

한의원에서 맞았던 침과 약도 도움이 되었겠지만 그러나 자기일 처럼 걱정해주시고 중보해주시며 물질로 후원해 주시고 온갖 몸에 좋은 것들을 보내주신 동역자분들이 계셨기에 다시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세계 곳곳에 많은 선교사님들이 코로나에 감염되어 고생하시다가 가까스로 회복되셨거나 아니면 회복되지 못하고 소천 하셨고 또한 한국에도 백신 후유증으로 죽은 분들도 많았는데 거기에 비하면 저의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었기에 실망하며 자책했던 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웠고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감사하며 그리고 무사히 가족과 상봉할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습니다. 다시 한 번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코로나와 함께 가는 교회

이번 이차 대 유행으로 네팔에는 목사님들과 리더들분들이 170명 가까이 소천하셨다고 합니다. 목사님들과 리더들을 포함하여 600명이 넘는 크리스챤들이 하나님 품에 안겼다고 합니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사연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쏟아져 나옵니다. 그럼에도 감사하게도 이번 20211100 가정이 넘게 양식을 나누어 드릴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800이 조금 넘는 가정을 도울 수 있었으나 이번 년도는 오히려 작년보다 더 많은 가정들을 섬길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어느 때보다 모이기가 힘든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31개의 협력후원교회들을 통해 세례 받는 자들과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들을 날마다 더하게 하십니다.

1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세례식을 통해 세례를 받은 이들이 50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계획한 것이 아니었지만 매달 세례식이 끊이지 않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그러나 어느 누구 하나 주의 종으로써 상황에 흔들리지 않으며 주의 종으로서 해야 할 일들을 잘 감당해 주시고 계십니다.

여전히 많은 목회자분들이 어려운 상황 가운데 계십니다. 네팔도 백신을 빠르게 접종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중집회는 금지된 상황가운데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땅의 전도행전은 주님 오실 때 까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이 땅의 교회들의 전도행진이 멈추어지지 않도록 더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10월 중에 다시 네팔로 복귀하려고 합니다. 잘 준비할 수 있도록.

2. 싸라티 학교가 재정이 채워질 수 았도록.

3. 31개의 협력지원교회들과 목회자 분들의 재정이 채워질 수 있도록

4. 진행 중인 머너허리의 스원떠 뜨런따 교회 건축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5. 라이트 하우스 제1 교회와 제 2교회 그리고 싸라티 고아원의 안전을 위해서.

 

 

네팔 차기현. 우명주선교사

취재: 국제선교신문 기자    기사입력 : 21-11-0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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