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선교-차기현선교사

Missionary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1:8)

네팔 선교-차기현선교사

국제선교신문 기자 기사 등록: 09.09 23:10


 

지구촌의 많은 국가들이 폭염과 폭우 그리고 홍수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뉴스를 통해 보고 있습니다.

네팔도 우기인지라 햇볕보다는 비를 더 많이 마주하게 되고 곳곳의 고속도로가 산사태로 인해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중교통도 열렸지만 여전히 호텔과 국제공항과 학교, 극장. 종교 시설등은 여전히 봉쇄가운데 놓여 있습니다. 봉쇄가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스스로 휴업을 택하는 가게들이 많습니다. 영업을 재개한다 해도 소비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코로나의 위험도 여전합니다.

PCR 코로나 테스트가 여전히 무료가 아니기에 웬만큼 아프지 않는 이상 진단도 받지 않을뿐더러 병원에 가지도 않습니다.

실제로 머너허리 쿠마르 목사님 가정은 온 식구들과 성도님들과 고아원 식구들까지 해서 2달 이상을 코로나로 인해 고생을 해야 했습니다.

다섯살이 된 아들 요셉부터 딸에 사모님까지 그리고 목사님 자신도 코로나를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식구들 가운데 어느 누구 한 사람도 위험한 상황까지 가지 않았고 온전히 잘 회복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저번 주 화요일날 감사하게도 이 네팔 땅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하였습니다.

그리고 7일에서 8일 정도를 후유증으로 앓아 누워야 했습니다.

그렇게 강했던 저인데 0.05mm 밖에 안되는 백신으로 인해 저는 무장해제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첫날도 그럭저럭 잘 넘어갔고 둘째날도 아무 일도 없었는데 셋째 날부터 갑자기 왼쪽다리가 저리며 마비증세가 오면서 온 몸에 힘이 빠져나가는데 정말 뉴스에서 보던 그런 큰 후유증이 아닌 가 싶어 걱정이 되면서 아이처럼 울며 하나님 앞에 살려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지금 그때를 돌이켜 보면 제 자신이 참 바보 같았지만 그 때 당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에 압도되어 가족도 없는 이 상황에서 잘못되면 어쩌나 생각하니 슬퍼서 그리고 아파서 마치 눈물 기계를 작동한 것처럼 눈에서 눈물이 끊임없이 쏟아졌습니다.

움직이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 데 육신이 제대로 움직여지지 않고 잠간 걸으면 쓰러질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도 면역력이 강한 사람일수록 더 크게 아플 수도 있다는 말에 위안을 삼고 그리고 아픈 시간들을 통해 그렇게 아프다고 해도 잘 이해가 되지 않았던 아내의 고통도 미약하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가족의 소중함도 다시 한번 깊이 깨닫는 되는 배움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더니. 아픔의 시간을 통해 다시 한번 제 인생을 차분히 돌이켜 보게 되었고 그리고 본의 아니게 푹 쉬게 되는 시간도 갖게 되었습니다.

네팔은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 같은 외국인도 백신을 맞게 되었고 덤으로 큰 교훈도 얻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며 물가도 많이 오르고 있는 상황인지라 많은 성도님들이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데 협력 지원교회인 너우비세명성교회로 부터 전화가 옵니다.

세례교육과 세례식을 집례해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전화를 끊고 나니 한편으로 기쁨이 한편으로는 걱정이 밀려옵니다.

이미 우기전부터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가 일어나 도로 곳곳에 흙과 돌무더기가 도로를 점거하고 있고 여전히 곳곳에 새로운 산사태의 위험이 도사리고 상황인지라 ! 아니 이 우기에 무슨 세례식인가라는 생각에 다음으로 연기하자는 말이 입안을 빙빙 맴돌았지만 그럼에도 흔쾌히 가겠노라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이해가 되는 것이 코로나로 인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어떻게 보면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을 생각하니 아 정말 이 분들이 귀한 결심을 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세례 만큼은 절대 미룰 수 없다 생각하여 기쁨 마음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키보드도 없고 기타도 없는 그저 네팔 전통 북(마덜) 하나를 두드리며 찬양을 드리며 서로 서로를 바라보는데 온통 눈물이 글썽글썽 합니다

감격의 예배를 마치고 다시 교회 앞에서 20분 정도를 걸어 세례장소인 개울가로 이동하였습니다. 주일학교 아이들이 목사님과 합을 맞추어 돌을 날라 세례식에 적합한 작은 웅덩이를 만듭니다. 세례식이 끝난 후 염소를 잡고 미리 준비해 놓은 쌀 삼십가마도 나누어 드렸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시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에 감사 또 감사입니다.

 

기도제목

1. 네팔의 코로나 상황이 속히 진정될 수 있도록

2. 코로나가 속히 진정되어 대면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3. 경제적 어려움 가운데 처해 있는 31개 협력교회와 네팔 목회자들을 위해

4. 싸라티 학교 재정의 안정을 위해

5.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선교지에 있는 모든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네팔 차기현,우명주선교사

취재: 국제선교신문 기자    기사입력 : 21-09-0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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