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그야말로 한국의 장마철처럼 쉬임 없는 우기가 다른해와 달리 찾아오더니 급기야 물폭탄이 독일 서부지역에 더 강하게 쏟아졌습니다.
연일 뜻하지 않은 물 폭탄에 온 나라가 비상사태를 맞고 숨죽이며 지금도 지역에 따라 끊이지 않는 비가 연이내리고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탓에 도로에선 교통사고도 잦고, 정전사태로 통신상태도 전과같 지 않게 불안정합니다.
다행이 제가 있는 지역은 폭우로 인한 피해는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연일날씨가 오락가락하고 기습적으로 비가 쏟아짐으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지켜보면서 인간이 쌓은 아성이나 업적, 자랑하던 화려한 문화유산. 오늘이라고 하는 자기만족에 취한 체 마치 이 모든 것이 영원할 것처럼, 자신들의 자랑거리로 삼아왔던 모든 것을 일시에 폐허더미로 쌓아놓으시며 이 땅에 소망을 두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무가치할 뿐임을 깨닫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작은 입김이었음을 틀림없음을 깨닫습니다.
우리가 가진 그 무엇하나도 얻었다함도, 자랑할 것도, 영원한 보장이 되는 것이 아님을 믿는다면 다시 이런 상황을 마주한 독일이 불과 5백여년 전 종교개혁의 정신으로 돌이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ㅡ롬1장20~23절
얼마전 끝난 유럽 챔피언전 축구경기에서 독일은 동성애합법화지지를 표방하는 ????깃발을 경기에 참가한 모든 국가 모든 선수들이 적극 참여할 뿐 아니라지지 세러머니를 하자는 제안을 강하게 주장하며 그 제안에 불응하겠다는 헝가리와 폴란드에 대해 불이익을 가하는 노골적인 악을 저지르는 일에 앞장섰답니다.
이번 물폭탄으로 독일내 사망자가 106명에 실종자수가 무려 1200명이상이라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비피해를 입은 독일과 네들란드, 스페인등의 빠른 복구와 회복. 그리고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중심의 바른 신앙회복을 위해 중보해 주시오소서.
목사님의 건강회복과 사역위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더하시길 바라며 안녕히계세요.
독일 강성희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