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우리의 삶을 할퀴고 삶을 피폐하게 만들기 시작 한지도 일 년이 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크신 은혜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눈물의 기도와 함께 작은 빛을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사역과 학업과 모든 일들 위에 늘 주님의 따뜻한 손길이 함께 하시며 여러분의 눈물을 닦아 주시리라 믿습니다.
참으로 오래간 만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었습니다. 매 순간마다 함께 하시는 주님을 경험해 왔습니다.
작은 물고기 2마리와 떡 5개가 뭐 대단 하시겠습니까? 글쎄요 그것이 5천 명을 먹이고도 남았다고 하잖아요. 믿음의 눈으로 보시면 가능하답니다. 저는 경험을 하고 있었어요.
2010년 이후로 선교지에서 목회자와 선교사들을 양육하고 훈련하고 배출하고 그들을 통하여 교회가 세워지는 놀라운 하나님의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이제는 한국으로 잠시 돌아왔습니다. 그러면서도 사역은 더 넓은 지역으로 확장하시는 주님의 일하심을 여러분과 나누고 있습니다.
필리핀에 15개의 신학교 분교(대학원 과정)를 개척하고, 이제는 선교지로 나갈 수 없는 상황임에도 네팔, 미얀마에 분교가 설립되고, 한국에 있는 필리핀 사람들과, 파키스탄, 인도, 멕시코, 아프리카 사람들까지 수업에 동참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바라봅니다.
끝까지 기도와 후원으로 사역에 동참하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필리핀 정오삼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