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4-09-30 15:44:25
내 적 치 유
지금까지 내적치유에 대하여 간략하게나마 살펴보았다. 내적치유는 치유 자와 치유대상자의 자세가 중요하다. 다시 말하면 내적 치유의 성과는 많은 부분에 있어서 치유 자에게 달려 있다. 내적 치유는 치유 자와 치유대상자가 마음과 마음으로 만나야 한다. 이러한 만남이 없이는 효과적인 치유가 일어나지 않는다. 내적치유는 성령님, 치유 자, 치유 대상자 모두의 뜻과 마음이 일치할 때 효과적으로 일어나게 된다. 치유 자는 성령님과 치유대상자 간의 중간 역할을 해야 하므로 가장 비중이 크다. 결국 치유는 치유 자를 통해 보혜사 성령님께서 치유하시게 된다. 보혜사는 위로자, 조력자, 보호자, 옹호자, 변호인, 돕는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1. 치유 사역자의 자세
사역자는 지속적으로 자신의 내적인 문제를 치유하고 있어야 한다. 자신의 내면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역을 할 때 자신도 모르게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 그리고 치유에 대한 관심과 섬김, 헌신의 자세를 가져야 하며, 상대방의 고통과 문제를 가르치거나 지적하기보다는 긍휼한 마음을 가지고 용납해 주며 상처 난 마음을 받아 주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또한 치유 사역은 이론과 지식만 가지고 사역하면 치유가 일어나지 않는다. 사랑과 온유한 마음으로 사역하며, 계속하여 연구하며 치유 사역을 발전시키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2. 치유시 일어나는 반응
내면에 숨겨져 있었던 한(恨), 슬픔, 분노, 우울함, 아픔 등의 억압된 감정들이 노출되면서 여러 가지 가시적인 현상이 나타난다. 이 때 치유 자는 당황하지 말고 치유대상자를 도와주어야 한다.
1) 호흡이 깊어지거나 빨라지게 된다.
2) 가슴을 치며 통곡하며 울음이 터져 나온다.
3) 가슴을 찌르는 아픔을 느끼고 가슴을 뜯는다.
4) 위장이나 아랫배 부근에서 어떤 뭉치 같은 것이 움직이는 것을 보게 된다.
5) 큰소리가 속에서 터져 나온다.
6) 가슴이 답답하고 기침이 계속 나온다.
7) 기침을 하거나 하품, 트림을 하는 걸 본다.
8) 멀미하는 것처럼 속이 울렁거리며 토할 것 같은 메스꺼움을 호소한다.
이러한 현상은 인간의 자연 과학이나 이성적인 논리로 이해 할 수 없는 범위에 속한다. 이것은 초자연적으로 활동하시는 하나님의 신령한 치유의 역사가 무의식에 심겨졌던 상한 감정의 상처와 그 속에 기생한 악한 존재들의 세력과 접촉되면서 일어나는 반응으로 내적 치유나 악한 존재의 축줄시 생기는 현상들이다.
이 때 치유사역자는 치유대상자의 내면에서 이성으로 관찰되지 않는 보이지 않는 영역의 양극단 세력이 대립하고 있음을 감지해야 한다. 이때 사역자는 성령께서 역사해 주심을 간절히 간구하며, 악한 존재에게는 그곳에서 떠날 것을 명하여야 한다. 이것은 내면에서 노출된 영적 존재들을 몸밖으로 축출하는 작업을 시작 것이다.
치유 자는 기도시 여러 경로로 배출시키는 방법이 있지만 기침으로 보내는 방법이 쉽다.
육체에 심한 반응을 일으켜서 크게 소리를 지르거나 몸을 괴롭게 할 때에는 처음에는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악한 것들에게 명하노니 기침을 통해 입 밖으로 떠나가라고 명령한다. 어떤 경우에는 명하기 전에도 기침이 심하게 나오면서 밖으로 나간다. 계속하여 떠나가라고 명해야 한다. 계속해서 떠나가라, 기침을 멈추지 말고 계속 하라...
라고 명하라. 기침과 함께 침, 가래, 음식물이 입으로 나오므로 휴지를 준비해야 하며, 간혹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도 있다. 사역자는 기도 사역 중에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서 설명을 해서 마음을 안정시켜 주어야 한다. 동성인 경우 가슴이나 진통이 오는 부분에 손을 얹고 이성인 경우는 자신의 손을 가슴에 얹게 하고 치유 자는 그 위에 손을 얹고(강하게 누르거나 찌르는 행위는 금해야 한다) 치유를 계속하라. 어느 정도 축출 된 후에는 기침보다는 호흡을 통하여 나오라고 명하여 사역을 진행시켜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상처를 받아 괴로움을 당한 것을 교훈으로 여겨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지 않도록 기도 준다.
호주 최영광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