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는 있어도 남에게는 있지 아니 하리니” [갈 6:4]
지금 세상에는 가진 것도 많고 배운 것도 많은데 열등감에 빠져 불행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핸드폰 하나로 세계 모든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세계 구석구석을 볼 수 있으며 수많은 지식을 앉아서 얻을 수 있는 신기하고 편리한 세상에 살고 있지만 넘쳐나는 정보와 지나치게 과장된 현실들을 SNS로 접하다보면 상대적으로 자신이 남보다 못하거나 부족하다는 열등감에 빠져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왜 저 사람들은 나보다 더 잘 살고 있는 것인가? 어떻게 저 사람들은 저런 능력을 가졌는가? ‘왜 나는 아직도 해내지 못하는 걸까?’ 등등 무의식적으로 매일 열등감을 느낄 수밖에 없으며 남들과 비교 하는 삶으로 불행하게 살아 갈수 있다.
정신의학자 칼 융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비교의식만 버릴 수 있다면, 우리 사회의 범죄와 자살, 우울증 같은 고질적인 병폐들을 쉽게 고칠 수 있다'고 말한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비교하지 않는데 있다.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스스로에게 다그치지 않고 어떤 소식을 접하든 남과 비교하지 않고 사는 법은 없는 것인가?
프랑스의 저술가이자 윤리학자
라 로슈푸코는 행복은 사물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그것을 즐기는 능력에 있으며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 자신이 사랑하고 원하는 것을 즐길 수 있을 때 행복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회를 뺏어 가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타인과 나 자신을 비교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교하는 표현에는 엄청난 함정이 도사리고 있는 사실은 알아야 하는데 그것은 비교할 때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가장 잘난 점과 내가 가지고 있는 가장 못난 점을 놓고 저울질을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내 자신의 장점은 보지 못하고 남이 가진 장점만을 부러워하게 되며 내가 가지고 있는 것 현재 누리고 있는 것도 즐기지 못하고 부족한 것에만 집중하게 되는 것이다.
맥츠웰 말츠 박사의 말에 따르면 세상 사람들 중 적어도 95% 정도는 열등감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열등감을 느끼면서 살고 있을까요?
그것은 잘못된 가치 기준 때문이다. 우리는 돈과 명예와 권력을 가치 기준으로 삼고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한다.
특히 TV에 나오는 극중 인물을 자신과 비교함으로써도 열등감에 빠지는데 화려하고 초능력적인 세계인의 삶을 SNS로 매일 접하는 우리들의 삶이 얼마나 황폐해 질수 있는가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다른 어떤 사람에 비해 열등한 존재도 아니며 반대로 우월한 존재도 아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유일무이한 존재로 창조했다고 하셨다.
다시 말해 나 라는 존재는 세상의 단 하나의 독립적인 존재이며 이미 그 자체로 큰 가치를 지닌 특별한 존재라는 것이다
우리가 비교의 함정에서 빠져나오는 가장 빠른 길은 남이 아닌 나 자신을 제대로 알고 그 차이점이 무엇인지 그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아닐까
자신의 자아가 갖는 가치관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그것이 나를 힘들게 하는 이유와 만족하게 하는 원인을 알고 나면 어느 것이 옳고 그른가 보다 한 차원 높은 무엇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가?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 드로가 그를 보고 예님이 이르되, 주여 이 사람은 무엇을 하리이까?”하니(요21:21)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질문에 대해서는 대답을 해주지 않으시고 이렇게 말씀 하셨다.
예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올 때까지 그가 머물 것을 내가 원할 지라도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는 나를 따르라.” 주님께서는 베드로에게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는 나를 따르라. 고 하셨다.
이 말씀은 다른 사람들의 사역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그들은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그들의 사역은 얼마나 열매를 맺고 있는지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 보다는 주님께서 자기에게 맡기신 일에 전념하라는 뜻이다. 감사합니다. ceok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