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 장. 소리 내어 성경 읽기의 일반적인 특징
1.소리 내어 성경 읽기의 동기와 상황
1)성경 읽기의 동기
소리내어 읽기와 일반 읽기의 각각의 방법으로 성경을 읽게 되는 경위 혹은 동기가 시작부터 다른 점을 볼 수 있다. 일반 읽기의 경우에는 성경을 읽게 되는 동기가 주로 ‘하나님의 명령’과 ‘우연히 혹은 스스로’라고 되어있고(78%), 소리 내어 읽기의 경우는 ‘하나님의 명령’과 ‘우연히 혹은 스스로’라고 응답한 경우는 불과 15%인 반면에 ‘목사님의 설교’와 ‘성도나 친척의 권유’가 차지하는 비율이 85%나 된다. 이것은 일반 읽기의 경우에 성경을 읽는 것은 어떠한 체험보다는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하는 의무감이나 아니면 자발적인 이유로 성경을 읽는 것이고, 후자의 경우는 성경 읽기에 대한 뚜렷한 이유나 체험 혹은 증거에 의해서 성경 읽기를 권유받아 읽었다고 할 수 있다
2)성경 읽을 당시의 상황
성도가 성경을 읽을 당시의 상황이 틀림을 또한 알 수 있다. 일반 읽기를 하시는 성도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평안한 상황’에서(71%)성경 읽기를 시작했으며, 소리내어 읽기의 경우에는 평안하기보다는 ‘연단 중’에(45%) 소리 내어 성경 읽기를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즉 위의 두 가지의 내용을 종합하면 소리내어 성경 읽기의 경우는 많은 경우에 연단 중인 성도가 소리내어 성경 읽기에 대한 누군가의 긍정적인 이야기를 듣고 성경을 소리내어 읽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3)성경 읽기를 통해 느끼는 감정들
일반 읽기의 경우에는 62%에 해당하는 성도들이 성경 읽기를 통해 처음에 나타난 현상이 ‘마음의 평강’을 느꼈으며 ‘아무런 현상이 없었다‘ 고 응답한 경우가 19%인 반면, 소리 내어 읽기의 경우는 86%가 ‘마음의 평강’을 느끼며 ‘아무런 현상’이 없었다고 응답한 경우는 4%에 불과했다. 더구나 소리 내어 읽기의 경우에는 성경을 소리 내어 읽어가면서 더욱 더 긍정적이고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성경을 읽으면서 처음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일반 읽기와 소리 내어 읽기에서 혈기가 난다는 응답이 각각 6%와 3%씩 있는데 이것은 성경을 읽을 때 처음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것 이외에도 졸음이 많이 온다던가 하는 현상이 있는데 이러한 현상들이 어느 정도 지나면 마음의 평강이 생기게 된다)
2.성경 읽기 양과 방법 등 성경 읽기에 대한 전반적 비교
1)성경을 읽는 순서와 그 이유
소리 내어 읽기의 특징은 성경을 ‘여러 단계로 나누어서’ 읽고 있다는 것으로 (88%) 이것은 일반 읽기를 하시는 분들의 과반수 정도(48%)가 ‘편한 순서’로 읽고 있고 혹은 ‘처음부터’ 읽거나 ‘신/구약을 나누어서’ 읽고 있는 것과는 굉장히 대조가 된다. 더구나 성경을 2단계 혹은 그 이상의 단계로 나누어서 소리 내어 읽기 이유가 ‘많이 읽을 수 있다’는 것이고 ‘권유에 의해서’가 많음에 반해 일반 읽기의 경우에는 특정한 이유가 없는 경우가 50%에 달했다 (일반적으로 성경을 시편, 잠언/전도서, 구약, 신약의 4단계 혹은 그 이상의 단계로 나누어서 성경을 읽을 것을 권하고 있으며, 성경을 읽는 양은 장년인 경우는 하루에 30장에서 50장 정도를 권하고 있으며, 초등학생인 경우는 하루에 3장, 중/고등부인 경우에는 10장 정도씩 읽을 것을 권하고 있다. 학생들의 경우도 처음에는 10%정도의 학생들이 성경을 소리내어 읽다가 6개월 후부터는 좀 더 많은 학생들이 소리 내어 성경을 읽기 시작했고 1년 정도 후에는 30-40%의 학생들이 매일 성경을 소리 내어 읽게 된 경험이 있다)
2)하루 성경 읽기의 양
이렇게 성경을 많이 읽을 것을 강조하는 내용은 성경을 읽는 절대적인 양의 차이에서도 나타난다. 일반 읽기의 경우는 85%의 응답자가 하루에 ‘10장 미만’ 의 성경을 읽고 있음에 비해 소리 내어 성경 읽기의 경우는 하루에 ‘10장 미만’ 만을 읽고 계시는 분들은 9%에 불과하고 심지어 하루에 ‘100장 이상’ 씩을 읽고 계시는 분들도 13%나 된다
이처럼 차이가 많은 이유는 일반적으로 일반 읽기에서는 하루에 3-4장씩 읽으면 1년에 1독을 할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는 반면 소리 내어 읽기에서는 하루에 기본적으로 30-50장씩 읽을 것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누구의 권유나 가르침이 시작의 동기는 되었으나 결국은 성경을 읽고 계시는 본인의 자발적인 의지가 아니고는 이렇게 읽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이것은 성경을 읽고 있는 양에 대한 성도들의 생각을 묻는 질문의 답을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다. 소리 내어 성경 읽기를 하고 계시는 분들은 50%의 응답자가 ‘양이 많다’나 ‘만족 한다’라고 답을 하였고 심지어 ‘양이 적다’고 응답한자도 43%나 된다 이것은 소리내어 성경 읽기를 하고 계시는 분들은 지금보다도 성경을 더 많이 읽기를 원한다는 의사로 볼 수 있을 것이고, 일반 읽기의 경우에는 11%의 응답자가 ‘만족한다’ 라고 답했고 무려 79%나 되는 응답자가 ‘양이 적다’라고 응답했다 즉 일반 읽기의 경우에는 어떠한 이유에서건 성경 읽기의 양이 적은 것이 사실이며 성도들 스스로도 성경을 조금 밖에 읽고 있지 못함을 시인하고 있는 셈이다
더구나 성경을 읽는 양에 관해서는 소리 내어 읽는 분들의 60%는 ‘훨씬 더 많이 읽게 된다’ 라고 응답했다. 일반적으로 글을 읽을 때 소리를 내어서 읽는 것은 눈으로 보는 것에 비하면 최소한 몇 배의 시간이 더 걸리고 힘이 드는데 69%나 되는 분들이 더 읽게 된다 라고 응답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이와 같은 내용으로 보아서 소리 내어 읽기를 하는 성도들의 경우에 성경을 많이 읽는 것에 대한 애착이나 의지가 있음을 알 수 있다
3)성경 읽기의 이유와 목적
그러면 성도들은 왜 성경을 읽고 계시는가? 성경을 읽는 이유와 목적이 무엇인가?
일반 읽기의 경우에는 한결같이 장성한 믿음(34%,24%)과 하나님 명령에 순종(2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