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종교개혁이 일어나야 할 한국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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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종교개혁이 일어나야 할 한국교회

국제선교신문 기자 기사 등록: 2021.08.05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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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선교가 이제는 명실상부하게 선교 2세기로 접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은 짧은 기간 동안에 세계 기독교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피선교국에서 선교 국가로의 방향 전환을 가져 왔다는 사실 이다.

1884년에 처음으로 알렌을 시발점으로 해서 개신교 선교사가 입국한 이래 120년의 역사를 지나오면서 우리 한국교회는 괄목할 정도로 성장하여 세계 20 대교회 가운데 8개가 한국에 있으며 세계 최대의 교회가 탄생됨은 물론 이제는 1만 5,000명이나 되는 선교사를 전 세계에 파송한 선교대국이 되었다는 사실 이다.

한국은 지금 교회와 신학교 그리고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는 시점에 이르렀다한국 기독교의 발전이 순기능적인 측면 보다는 역기능적인 측면을 통해 오히려 세상에서 기독교가 인정을 받기 보다는 배척을 당하는 오늘의 현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 이다.비근한 예로 한국교회의 선교적열정이 세계 최대의 교회를 탄생 시킨 반면에 세상 경제원리 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빈익빈 부익부'현상이 교회 안에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는 사실 이다.

그리고 수많은 신학자들이 배출됨으로써 신앙의 질적인 상승효과는 가져 왔지만 반면에 우후죽순처럼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수많은 신학교가 무분별 하게 세워 짐으로 학생 수급을 위한 상술적인 방법까지 동원되어 오히려 목회자들의 질적인 저하 현상을 가져 왔다는 사실 이다.그 결과 빚어진 현상은 교파간의 경쟁은 말할 것도 없고 한국교계의 영적 무질서 현상을 초래 하였으며 틈새를 비집고 수많은 이단사이비 교회가 속출 하였다는 사실 이다.

바야흐로 한국은 기독교의 영적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이야말로 한국교회는 제2의 종교 개혁운동이 일어나야 할 시점에 처해 있다고 볼 수 있다그렇지 않으면 결국 교회는 세상으로 부터 외면당할 수밖에 없음을 우리는 서구 교회의 역사를 통해서 배워야 할 것이다.

점차적으로 교회가 세상을 향해 빛이 바래지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한국의 희망은 이제 정치인 들이나 경제인들 게서는 찾아볼 수 없음을 우리는 자명하게 잘 알고 있다지금까지 한국의 축복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것인데 그것은 교회가 교회로서의 사명을 바르게 감당할 때 주어진 축복인 것이다.

교회에 주신 제1차적인 선교의 사명을 바로 알고 실천해 나갈 때만이 다시 하나님께서 한국에 축복을 허락 하실 것으로 믿는다그것은 한국교회가 무늬만 선교를 부르짖을 것이 아니라 총력을 다해 마지막 주자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선교에 매진할 때만이 가능 한 것이다역사적으로 보면 선교에 전념하는 국가를 하나님께서는 흥왕케 하셨다는 사실 이다.이제 한국이 중대한 기로에 와있는 것은 이대로 주저앉을 것인지 아니면 제2의 도약 단계로 나아갈 것인지 결정해야 될 중요한 시점 이라는 사실 이다.

한국 교회는 지금 세상을 거슬려 올라가지 못하고 오히려 죽은 물고기 마냥 세상과 함께 떠내려가고 있는 것은 주님이 원하는 선교 보다는 세상이 요구하는 대로 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오늘의 교회가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슬로건을 내걸고 교인들을 유치하기 위한 기발한 착상들을 통해 점차적으로 세속화 하고 있는 듯하다한국교회는 그동안 보내는 선교에는 총력을 다하였다고 자부할 수 있지만 이제는 선교사 관리 부분에서는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인 것은 교회의 우선순위가 변질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성도들에게는 강력하게 십일조를 강조하여 신앙의 성장과 교회의 재정적 확충은 가져 왔지만 정작 교회는 최소한 재정의 십일조 정도만이라도 선교에 투입하여 매진하는 교회는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 이다대부분의 한국교회는 현상 유지에 급급한 상황 이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무리한 확장을 시도하여 교회가 금융기관에 지출하는 금융비용이 엄청난 현실은 어떻게 설명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진정 주님이 원하는 것은 아름다운 미석으로 성전을 꾸미는데 있지 않다는 본질을 왜곡하는 현실이 아쉽기만 하다.

복음의 본질을 왜곡함으로서 오늘날의 성도들을 영적인 소경으로 우민화 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더 이상 평신도들을 영적인 어린 아이들 마냥 취급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 이다.이제 한국교회 성도들은 성숙한 단계에 이르렀다는 사실 이다.이제는 목회자 중심의 편협된 사고방식 에서 탈피하여 평신도들과 함께 주의 일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평신도들에게는 교단이나 교파 의식이 그리 중요 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바르게 대처 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한국에는 언론의 자유가 있는 까닭에 기독교 언론이 헤아리기조차 힘들 정도로 많은 것은 무엇을 증명해 주고 있는지를 바로 보아야 한다한국교회 목회자들의 명예적 욕심은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무슨 단체가 그리도 많은지 그리고 무슨 회장들이 그리도 많은지 한 교회의 담임목사의 자리가 그것도 부족하여 너도나도 회장을 하려고 무수히 많은 단체를 급조하여 서로 나눠 먹기식의 감투를 쓰고 있기에 여기에 편승을 한 언론들 마져도 함께 장단을 맞추고 있다는 사실 이다.

부흥사 단체들도 이제는 자리 나눠먹기로 전락을 하고 제대로 부흥사들을 훈련하기 보다는 단기 속성반 교육으로 부흥사들을 배출하고 있다한국교회 부흥운동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사실 이다.서로가 하나님의 뜻을 위하기보다는 이해득실 관계로 거미줄처럼 서로 얽혀 있어 혼선을 가져올 뿐이다적어도 자기 목회에 성공한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부흥운동이 전개 되어야 함에도 기술적 테크닉만 가지고 부흥사로서 활약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 이다.자기 교회도 부흥 시키지 못한 사람들이 제대로 된 부흥회를 하기란 쉽지 않다는 사실 이다.

이제 한국 교회는 목회자 들이 변하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는 사실 이다.

평신도 부흥 운동 보다는 이제는 목회자 들을 새롭게 갱신 하는 운동이 많이 일어나야 할 것이다한 나라의 흥망성쇠는 지도자들에 있음으로 한국교회가 명실공히 세계교회의 중요한 역할을 하기 위해서 목회자들이 새롭게 변하여 시대적 사명을 감당 할 수 있기를 감히 기대해 본다.

 

최요한목사

게시일 : 2018-05-01 11:22:30

취재: 국제선교신문 기자    기사입력 : 21-08-05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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